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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그모어 오브 시로딜


    <비탄의 다리 003>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손님은 블랙웰이었다.



    그 먼 거리를 혼자서 어떻게 왔지



    리그모어가 또 사고칠까봐 조마조마했다.



    지금까지 모라그가 실세였으니까.



    말레삼과 프레도프가 전에 미리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나쁘지 않은 제안



    공성전을 하느라 꽤 고생중인 브루마



    잠깐 잊고 있었던 바비가 재등장했다.



    신한테 놀아나는 것도 모자라서



     자신을 싫어하는 구남친과의 결혼이라니



    솔깃



    리그모어 옆에서 보좌하고 보호할바에 



    차라리



    전쟁을 하겠습니다.



    왠지 블랙웰은 이 말을 듣기 위해 혼자서 여기까지 찾아온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그모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의 천막으로 돌아가버렸다. 이제는 그러려니.



    아예 황제가 막장이었으면 



    이런 고민을 안 해도 됐을텐데



    이기면 될 것 아녜욧!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리그모어는 싫어할 것 같다.



    블랙웰과 작별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퀸투스와 세트리, 카메우스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기다리고 있어



    회의를 하는 것도 아카비리 잔존자들과 싸우는 것도 힘들었지만



    내 기준에 플레이하면서 가장 힘든건



     리그모어와의 1:1 대화인 것 같다.



    아까 분명히 신이랑 예언따위 뒈지라고 하지 않았니




    2가지의 선택지



    바비도 그럴거야



    리그모어는 늘 이렇게 말해놓고



    나중에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 의사를 말하기 때문에



    그냥 흘려듣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다.



    나가려는데 리그모어가 붙잡았다.



    죽일까 진짜




    3가지의 선택지




    모라그가 예쁘긴 정말 예뻤다. 



     심즈캐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3가지 선택지



    기나긴 회의의 시작



    먼저 퀸투스에게 블랙웰의 제안과



    브루마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알려주었다.



    다음은 세트리 차례



    레이야윈의 왕위 찬탈은 기정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리그모어



    다음은 카메우스의 차례였는데



    회의의 내용을 조금만 들어도 어떻게 돌아가게 될 지 바로 눈치를 챘다.



    레이야윈이 너무 세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퀸투스



    물론



    이 말은 즉슨



    바비의 인질로써의 가치가 다 떨어졌다는 뜻



    이렇게 좋은 제안을



    거절하면 진짜 바보지 



    카메우스의 제안으로



    작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저 놈의 예언 진짜




    아 예..



    다음은 세트리의 제안



    세트리가 생각해 둔 작전을



    한창 얘기하고 있는데



    자는 줄 알았던 리그모어가 갑자기 회의에 끼어들었다.



    리그모어의 리더 자질을 어필하기 위한 제작진분들의 빛나는 노력



    그 때 주인공이 쓰러지고 말았다.



    모라그 부들부들



    <비탄의 다리 완료>




    <연옥>



    정신을 차려보니 처음 보는 장소가 눈에 들어왔다.



    어디선가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하급 불빛을 켠 다음 바닥에 떨어져 있는 꽃들을 따라갔다. (꽃 힌트는 지즈님이 알려주심)



    점점 크게 들려오는 울음 소리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소녀



    선풍의 질주를 써서 넘어 온 다음 소녀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3가지의 선택지



    자기 할 말만 하는 소녀



    자세히 보니 꽤 귀염상이었다.



    잠시 소녀를 따라가다가



    다시 말을 걸었다.



    설마 킨타이라라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그 분..?



    아무래도 주인공은 둘의 합작으로 여기에 온 것 같았다.



    지금 한창 전쟁 중일텐데



    세상에 거의 일주일이나..!



    소녀를 따라 달리다가



    흔치 않은 기회라 기념 사진 한 컷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고



    끝가지 자기 할 말만 하는 소녀



    소녀를 보내고



    열심히 가고 있는데 조명때문인지 이상하게 무대 위에 있는 기분



    보랏빛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니



    소븐 가드가 나왔다.



    너무 신기했었던 구름 위



    멀리 전당이 보였다.



    말해봐요 아주머니



    나한테 왜 그랬어요



    알레시아의 말이 끝나자마자 주인공이 눈을 떴다.


    <연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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