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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그모어 오브 시로딜


    <포위 작전 003>



    남아있는 적들은 없는지 살펴보다가



    잉골의 목소리가 들려서 바로 뒤 돌아봤더니 바비도 함께 서 있었다.



    크으 역시 乃



    갑자기 구커플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전직 도둑놈 주제에 귀족같은 소리하네



    자신을 죽이면 일이 커질 걸 잘 알기 때문인지



     바비의 태도가 굉장히 기고만장했다.



    후후 좋았어



    그냥 한 명만 살려서 보내도 좋았을텐데.



    그롬??



    잉골이 그롬을 너무 잘 알고있는게 신기했다.



    와 바렌다르는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있었던거지.



    그래 모───두에게 사랑받는 히로인이니까.



    그냥 쟤 말은 무시해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에 부들부들하는 리그모어



    이렇게 잡힐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지



    어디보자



    나중에 봐서 프레도프한테 물어봐야겠다.



    잉골의 뒷모습이 멋져서 한 컷



    모두가 후실에 모였다.



    래그나 = 시군의 남편이자 리그모어의 아버지



    자나깨나 자식 걱정인 잉골



    만약 소렐라가 조금이라도 다치기라도 한다면 



    잉골과 안지가 어떻게 나올지 안 봐도 눈에 보이는 기분이었다.



    무...무섭..!



    머나먼 여정이 될 것 같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웬만하면 눈에 잘 띄지않는 곳으로 이동하는게 맞는 것 같다.



    뭔가 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졌다.



    한창 소렐라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마침 소렐라가 후실 안으로 들어왔다.



    소렐라는 저렇게 컸는데 리그모어는 왜 그대로지



    잉골이 저번에 말해줬던 소렐라가 꿈에서 봤던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소..소름..!



    화들짝 놀란 프레도프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소렐라가 소피아한테서 들었던 얘기를 말하자



    프레도프는 거의 절규하다시피 소피아의 이름을 불러댔다.



    그래 이번 일만 끝나면 소피아도 자유니까 힘내 프레도프!



    이번 시즌에서 시군의 역할은 병풍인가 설마



    누가 봐도 진짜 주인공의 얼굴



    민폐쟁이였던 소렐라가 이렇게 잘 자랐을 줄이야



    눈치도 빨라졌고


    너네 엄마가 화살을 주인공의 머리에 박을지도 몰라



    말레삼도 자리를 떠나고



    잉골도 자리를 떠났다.



    안돼 소렐라 걔랑 같이 있다간 네 귀에서 피가 날 수도 있어!



    소렐라와 리그모어까지 모두 나간 뒤



    프레도프한테 갔다.



    영감님 마음 좀 추스리시고



    답 좀 해주세요.



    알레시아(알-에쉬)가 예언했었던



     '탐리엘의 선택받은 여왕'에 대해 물어보았다.



    여기까지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정말입니다! 둘이서 기념 사진도 같이 찍었단 말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 이야기는 세트리한테만 얘기했었던가



    믿고싶지 않지만 흑 ㅠ



    아주라, 보에시아, 알레시아로부터 아주 사랑을 듬뿍 받는 리그모어



    순간 시즌1에서 보에시아한테 농락당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렇게까지 설명했는데도 프레도프는 주인공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응..?



    설마



     선택받은 자와 여왕은 별개의 인물로 보라는건가 




    4가지의 선택지



    미리 말하지만 우리 사귀는 사이아니고 걔 혼자 착각하는거예요.



    예..?



    2가지의 선택지



    리그모어 때문에 물어 본건데 주제가 주인공으로 바뀌어 버렸다.



    영감님 지금 무슨 소리하시는 거예요



    와 진짜 다행



    설마 그래서 알레시아가



    리그모어를 부활시키는 용언을 가르쳐줬나..!!



    리그모어를 플레이하면서 웬만한 건 참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센게 남아있었을 줄이야 ㅠ



    달은 왜 이렇게 예쁘게 뜨고 난리



    우울한 마음으로 아카토쉬의 대성당으로 갔다.



    이름답게 유리창에는 아카토쉬의 스태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었다.



    안 믿어요.



    의자에 앉아서 잠시 멍 때리고 있는데 사제가 나타났다.




    2가지의 선택지



    영감님, 엔딩까지 못 갈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아니 어떻게 알았지



    그렇게 안 봤는데



     남 일이라고 되게 쉽게 말씀하시네요.



    그게 바로 부활 용언이겠지



    갑자기 주인공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얘기가 나오다니.



    2가지의 선택지



    와 세상에



    이렇게 도움이 안 되는 상담은 처음이다.



    저런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분노에 가득 찬 마음으로 밖으로 나가려는데 다른 사제가 들어왔다.



    그럼 아까 그 사제는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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