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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그모어 오브 시로딜


    <추방 003>



    눈을 뜨니 멀쩡해진 리그모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약 효과가 꽤 좋은 듯



    의자에서 일어나 리그모어가 있는 곳으로 갔다.



    할멈의 이름이 앨리인가보다.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은데



    ...!



    예..?



    필요한 건 늑대인간의 심장과



    약이 필요한 사람의 머리카락 한 묶음



    2가지의 선택지



    감옥에서 떨어질 때 모라그로부터 받았던 리그모어의 머리 묶음이 기억났다.



    필요없는데 굳이 주겠다고 그랬었지



    2가지의 선택지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어떤 선택이 좋을지 몰라서 



    할멈한테 물어보았는데 눈치를 보아하니 그냥 냅두라는 것 같기도 했다.



    2가지의 선택지



    리그모어의 빡빡이 머리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라서



    늑대인간의 심장을 가져오기로 결정




    <짐승의 심장>



    오두막과 늑대인간의 소굴이 꽤 거리가 있어서



    한참을 뛰어갔다.



    멀리 동굴이 보였다.



    인간의 뼈들이 굴러다닐거라고 예상했는데 사슴의 시체만 있었다.



    그 때 데이브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인간이 나타났다.



    대화하기 전에 기념사진 한 컷



    할멈한테 들었던 얘기와 완전 달랐다.



    미안해 빡빡이가 너무 싫어서 그랬어 



    데이브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주인공이 드래곤본인걸 눈치챘다.



    2가지의 선택지



    나쁜 늑대인간은 아닌 것 같아서



    나무 상자에 앉은 다음 데이브와 대화를 시작했다.



    친구 잘못 사귀어서 이게 무슨 고생이야



    어쩐지 좌초된 배가 있더라니!



    사람도 잡아먹고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착했다.



    주인공이 늑대인간의 영혼을 없앤 방법이 데이브한테도 먹히면 좋을텐데



    그게 무슨 축복이야 ㅠ



    혹시나 몰라서 할멈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래서 양쪽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같이 순한 늑대인간은 처음이야



    친구는 무슨



    전혀 아니야



    데이브는 얘기하다 말고



    상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자신의 피가 담긴 병을 챙긴 다음 주인공에게 건네주었다.



    마을 사람을 만날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꼭 이야기 해줄게!



    이제 데이브와 헤어질 시간



    마지막으로 데이브의 부탁을 들은 다음



    작별 인사를 나누고



    빠른 이동으로 오두막에 왔다.



    저런 약이 시중에도 판매된다면 정말 좋을텐데


    <짐승의 심장 완료>






    뭔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프레아가 서 있었다. 기분탓인지 후광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리그모어의 컨디션도 좋아졌겠다



    할멈과도 작별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왔는데 알레시아가 문 밖에 서 있었다.



    알레시아가 들어 간 집 안에는 테이블과 편지, 반지 하나만 있었다.



    할멈의 진짜 정체는 알레시아였다.



    드래곤 차일드라는 반지를 챙기자 갑자기 '신성한 부활'이라는 용언이 추가됐다.



    그래 당장 해보자



    강제 이발 당하기 전의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리그모어



    알레시아의 모습을 보고



    꽤 많이 당황한 듯한 주인공



    코스프레를 얼마나 잘한거야 도대체



    그래 사적 대화 금지야



    마을로 가기 전 리그모어의 헤어스타일을 다른 버전으로 바꾼 다음



    마을이 있는 남쪽 방향으로 뛰어갔다.



    밤하늘과 달이 예뻐서 한 컷



    타루스의 농장을 지나



    어촌에 도착했는데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장로를 만나자마자



    데이브와 약속한대로



    데이브가 전해달라고 했던 말을



    장로 및 마을 사람들한테 얘기했다.



    구린내 나는 친구라면 설마..?



    옷도 안 입고 다니는 걸 보면 분명!



    세트리!!



    자기 소개를 열심히 하고 있는 세트리



    아니면 옷이라도 좀 입던가



    표정과 대사가 따로 노는 리그모어



    이 때 리그모어가 꿈에서 봤다던 네모난 산이 떠올랐다.



    모라그의 동안 비법에 대해 열심히 듣고 있는데



    장로와 마을 주민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너무 잔인한 방법에 꽤 충격을 받았다.



    모라그가 가끔 사라지는 이유는 



    영혼석의 빛을 쬐러 가기 위해서였다.



    알레시아의 저주가 해제된 계기는 



    마지막 남은 미노타우로스인 모르벨 군주를 주인공이 죽여서 자유롭게 해줬기 때문. 



    2가지의 선택지



    보기 좋게 모라그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꼴이 되어버렸다.



    어휴 멍청이



    그래. 사랑스럽지 않아.



    난 아니야



    대안이 있어서 천만다행



    오 누구지



    리그모어가 진지하게 묻자



    세트리가 갑자기 방귀를 꼈다.



    창피해서 진짜



    그 때 마을이 누군가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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