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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그모어 오브 시로딜


    <유대감과 동료애 003>



    의자에 앉자마자 한마디도 못하고



    예상대로 리그모어한테 갈굼을 당했다.



    ..!



    2가지의 선택지



    더이상 갈굼당하고 싶지 않아서 거짓말을 했다.



    그동안 한번도 시로딜에 오지 않았던 주인공이



    이 여관까지 온거보면 단순한 이유때문에 온게 아니라는 것쯤은 눈치채줬으면.



    기분이 풀릴때까지 실컷 때려도 좋아. 말레삼을.



    언제..?!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리그모어를 진정시키고 또 다시 이어지는 대화타임



    보통 상류층은 비슷한 계급의 사람들과 맺어지니까.



    리프튼에 있었을 때도 



    눈만 뜨면 호숫가가서 앉아있었지.



    왠지 모르게 나중에 바비도 뭔가 한건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3가지의 선택지



    후후 나는 말이야



    뭐야 왜 바로 말을 돌려



    사실 이미 다 보고 왔지만



    안 본 척



    걱정하지마



    여기서 더 실망할 것도 없어!



    대화를 마치고



    여관을 벗어나서



    빠른 이동으로 브루마에 도착했다.



    으아니 프레아..! 어떻게 여기에 왔어!



    그래그래



    리그모어가 옷을 갈아입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간 동안 의자에 앉아서 얌전히 기다렸다.



    응? 갈아입은거야?



    헌옷 수거함에서 가져온 줄



    플레이어의 마음과 굉장히 다른 답이 나왔다.



    으아니 방이 왜이래..!



    처음 만났을 때 비하면 정말 많이 는 것 같은 리그모어의 그림 솜씨



    거짓말의 시작



    그러고보니 바렌다르 좋아했는데 등장이 없어서 아쉬웠다.



    aㅏ....



    프레도프라면 말레삼 옆에 있던 궁중 마법사



    옷만 갈아입고 바로 갈 줄 알았는데 대화가 길어져서 당황했다.



    아! 걸어서 리프튼까지 갔던 그 때(여기)



    자신의 딸인 제니아를 찾으러 왔었지



    그 때 가져왔었던 제니아의 반지를 소렐라에게 줬던 기억이 났다.



    아이가 악몽에 의해 흡혈귀에게 불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가진 반지.



    못 들은척



    자연스럽게 주제를 돌렸다.



    금붕어?



    아니오.



    이제 성채로 갈 시간.



    이번에 기회가 온다면



    서로 잘 얘기했으면 좋겠다.



    평범한게 제일 좋은 것 같기도 하고




    2가지의 선택지




    2가지의 선택지



    2번을 선택했다.



    위로해줘도 뭐라하고 가만히 있어도 뭐라하고 이건 뭐




    환장할 선택지



    대화를 마치고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갔다.



    시작부터 뭔가 좋지않은 예감



    시군 처음 볼 때 주름이 너무 늘어서 깜짝 놀랬는데



    말레삼이 바비를 건드리자



    리그모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프레도프와 시군의 반응을 보아하니



    말레삼과 리그모어의 말싸움이 자주 있었던 것 같았다.



    분위기 어쩔거야



    얘기가 굉장히 길어질 것 같다.



    말레삼이 먼저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를 했고



    리그모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래 왜 엄마한테 떠넘기고 그래



    다시 좋아지기 시작하는 분위기



    드디어 케리스도 의자에 앉게 되었다.



    그럴리가 있겠니



    리그모어가 말레삼의 이름을 부르자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번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아이참 쑥스럽게(코쓱)



    50?? 



    하긴 주인공이 그동안 한게 많아서 옆에 서 있기만해도 확실히 위협은 될 듯



    50으로 공성전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황제가 있는 곳까지 가는 길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아주라한테도 사랑받고 보에시아한테도 사랑받는 리그모어



    세티우스의 악행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는게 가장 큰 목표



    말레삼에게 몇가지 정보를 물어보았다.



    다행



    리그모어 입 좀



    아이고 머리야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거겠지.



    아 안돼..!



    살인이 금지되는 옵션은 굉장히 지키기 힘든데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주변 도시들도 만만치않고.



    하필 세티우스네가 정치도 잘하고 있어서 더 힘들 것 같다.



    드디어 분위기를 파악한 리그모어



    이 힘든걸 어떻게 해냅니까..! 그것도 맨 입으로



    점점 어깨가 무거워져갔다.



    이 때 바렌다르라도 있었다면 이것저것 깨알 정보를 알려줬을텐데.



    안 그래도 머리가 복잡한데



    리그모어까지 겁에 질려서 무섭다고 하니까 불안감이 더 커져갔다.



    불행 중 다행은 케리스도 함께 간다는 것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프레도프



    한 사람한테 너무 많은걸 맡기는 것 같다.



    진짜 미안한데 이번에는 자신없다야 



    말레삼도 자리를 떠났다.



    응?



    예상했던 질문이 아니라서 당황했다.



    무슨 말을 해도



    리그모어는 의욕이 나지 않는 듯 했다.



    아니 왜..




    2가지의 선택지



    1번으로 선택



    걱정하지마! 네가 바로 눈 앞에서 옷을 갈아입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방이 이렇게 좋은데!




    2가지의 선택지



    그래그래



    소파 정도는 준비해줬으면



    한참 뒤 눈앞이 흐릿해지더니 리그모어와 케리스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꽤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리그모어가 눈 앞에 서 있었다.


    <유대감과 동료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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