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gmor of Cyrodiil 005

# 리그모어 오브 시로딜 

<귀족 법령 001>

백작 찬스로 무사 통과

리그모어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발린이 또 나타났다.

이건 뭐 사생팬이야 뭐야

덕질도 때와 장소를 봐가면서 해야지.

주인공이 갈 때까지 발린이 손을 흔들고 있어서

제국군 병사가 쫓아냈다.

회장 안에는 각 지역의 귀족들과 경비병들이 모여있었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 리그모어의 남친 바비

바비는 리그모어를 자신의 가문과 코롤 가문이 모여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나대다가 리그모어한테 한방 먹은 레이야윈

리그모어가 그냥 질문했을 뿐인데

레이야윈이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시군이 리그모어의 결혼상대 가문으로 눈독들이고 있었던 코롤 백작

갑자기 바비가 주인공에게 말을 걸었다.

바비는 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현재 분위기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얘기해주었다.

계획..!

아니 제일 중요한 걸 

리그모어를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걸로 보아 

바비가 선인 레벨급의 보살이거나 그게 아니면 리그모어 이상의 또라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죄송한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보자

아무도 말 안 거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가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는 바비.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세기의 사랑

리그모어를 위한 백마 탄 왕자님 뭐 그런건가

바비와의 대화를 마치고

원래 있던 곳으로 가서

조용히 리그모어를 불렀다.

주인공이 시킨대로

자리를 벗어나는 리그모어.

얘기 좀 했다고

여기까지는 리그모어도 알고있는 사실

바비로부터 들었던 얘기를 들려주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야

놀라지말고 들어

네 남친은 지금 최악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어!

진짠데

그렇게 말해줘서 다행이야.

리그모어도 바비의 청혼을 받아들일 생각

남의 가문의 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코롤

그 때 갑자기 블랙웰이 나타났다.

리그모어의 헤어를 볼 때마다 심즈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황제 얼굴 좀 보려고 했는데 불참석이라고 해서

배정받은 방으로 가기로 했다.

블랙웰이 생각보다 되게 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첫 이미지가 너무 별로였어서 그런가.

블랙웰과 대화를 마치고

리그모어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상황이 너무 불편한 눈치

오 역시 프레도프

리그모어와의 대화를 마치고

옆 방으로 가서 잠을 잤는데

눈을 뜨니 너무 무섭게 생긴 얼굴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원래는 더 무섭게 생겼는데 불러처리로 스무스하게 만들었다.)

여기 꿈자리 왜 이러냐..!

드디어 법령에 서명을 할 시간

혹시 몰라서 리그모어의 상태를 물어보았는데

나쁘지는 않아보였다.

뭐지 주인공한테만 보인건가

진짜 봤다고 ㅠ

오늘부터 방 바꾸자

저렇게 말했는데 청혼안하면 많이 민망할 듯

집에 갈거야

사실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집으로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