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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마의 리그모어 / 수호자 003>



    화이트런 정문에서 벗어나 농장이 있는 곳으로 가려는데



    리그모어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어디론가 갔다.



    주변을 한참 둘러보더니



    자신의 꿈에서 나온 장소라고 했다.



    점쟁인줄.



    매일 반복되는 꿈, 실제로 있는 장소.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찝찝해서



    리그모어와 함께 야영지에서 노숙하기로 했다.



    윈터홀드로 가기 전에 먼저 카시우스한테 들리는걸로 하고



    야영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이번에도 천막이 하나밖에 없어서 오늘밤도 불침번 서야할 듯



    하긴 스카이림에서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으니.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생각이 바뀔거야.



    따흐흑 ㅠ



    리그모어는 기억이 돌아왔어도 여전히 검은 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금의 리그모어가 너무 편해보여서 더이상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리그모어.



    쌩뚱맞은 질문에



    아무말의 시작.



    너무나도 불안해지는 이야기.



    리그모어는 주인공의 마음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3가지의 선택지가 떠서



    당연히 3번.



    아 잠깐 잊고 있었는데



    그 때의 일을 생각하니 부들부들 떨렸다.



    후후 그거야 당연히



    플레이어도 모르는 사이 주인공의 기억이 많이 왜곡된 것 같다.



    지난 날 틸라를 놓치고 야영지에서 다퉜던 일에 대해 얘기하는 리그모어.



    플레이하는 나도 황당했는데 리그모어도 얼마나 황당했을까.



    리그모어가 생각보다 꽤 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밝아지자마자 카시우스의 야영지로 넘어왔다.



    카시우스를 보니 아직은 리그모어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했다.



    슬슬 결말을 지을 때가 왔다는게 느껴졌다.



    카시우스가 저렇게까지 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거니 했는데



    네..?



    남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리그모어.



    이 병사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리그모어의 힘이 꼭 필요하다는 것.



    제물의 역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탐리엘의 운명을 쥐고 있다니.



    리그모어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카시우스는 주인공에게 협조를 구했다.


    리그모어는 울면서 뛰쳐나갔고



    주인공은 카시우스를 나무랐다.



    카시우스는 리그모어에게 사과부터 한 뒤 양해를 구했고



    리그모어도 결국 카시우스의 말대로 해준다고 했다.



    리그모어는 아직도 기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병사들이 쉬고 있는 곳으로 쉬러 갔다.



    수틀려서 또 기억상실증 걸려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면 어떻게 책임질거야.



    리그모어가 딱하긴 해도 자신의 의견을 굽힐 수 없는 카시우스.



    카시우스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이제 정말로 윈터홀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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