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gmor of Bruma 024

<브루마의 리그모어 / 수호자 001>

요새에서 벗어나 리프튼의 농장 주택으로 넘어왔다. 

아무래도 리그모어 제작자분들이 한국 드라마도 꽤 많이 챙겨보신것 같다.

리그모어의 상태를 살피러 방으로 가니 소렐라가 지켜보고 있었다.

착하네

이제 정말 끝인줄 알았는데 뭔가 또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의자에 앉아 모두와 대화를 나누었다.

기억상실이니...!

둘은 바쁘니까.

빨리도 물어보는 바렌다르.

오블리비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프레아가 없었으면 아마 그 곳에서 몇번이고 누웠을 것 같다.

아주라의 파멸은 인장석이 파괴됨과 동시에 사라졌다.

안지 눈치 좀.

아니면 주인공한테 고백하고 창피해서 기억못하는척하는거라든가 ㅠ 

그 때 자고 있던 리그모어가 일어났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럴때 동영상 같은게 있다면 바로 보여주면 될텐데

시군이 사태를수습하며 주인공보고 쉬고 오라고 했다.

침대 놔두고 침낭에서 자라고 화살표까지 띄워주는 인성.

1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 시군을 찾아갔다.

데크 의자에 앉아 멍때리고 있는 리그모어

안녀엉??

리그모어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말이 수호자지 사실 거의 잡부 수준이었던 것 같다.

뉴 오더들이 또 나타나서 납치해갈까봐 두려워하는 리그모어를

괜찮을거라며 안심시켰다.

요즘 들어 같은 꿈때문에 고민이라는 리그모어.

시작부터 악몽 스멜.

구..군입대 권장 꿈인가..!

개꿈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상세해서 걱정이 될 만했다.

리그모어는 그 여자애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했다.

앞으로 기억부터 찾아야 할 것 같은 예감.

아직 시군과 바렌다르는 모르는 것 같았다.

굉장히 답답해 보이던 리그모어.

난 아냐.

리그모어는 갑자기 말을 돌리고는 산책이라도 하고 오겠다고 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니 지금까지 들은 멘트 중에 제일 무서운 멘트였다.

셋이서 리그모어의 기억을 되찾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기억은 무슨 완전 포맷했던데!

아..안돼

듣던 소리 중 제일 반가운 소리였다. 마을로 갈 때마다 공격당해서 시간 잡아먹었었는데

시군은 리그모어에게 줄 사냥꾼의 옷과 대검을 주인공에게 건네주었다.

물품들을 챙겨들고

호숫가 벤치에 앉아있는 리그모어에게 갔다.

신발은 좀 신어주면 안될까.

일단 아닌 척.

리프튼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집도 이런 곳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때 네가 리프튼 경비병 다 때려잡았었는데 기억 안나..?

리그모어의 옆에 앉아 이야기를 계속 했다.

리프튼 시장도 둘러보고 그랬었는데.

리그모어는 바렌다르의 의견에 찬성했고

말을 타고 갈거냐며 굉장히 들뜬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리그모어에게 사냥꾼의 옷을 먼저 주고

대검을 주려고 했더니 받을 수 없다며 거절했다.

뻘쭘

흥 이미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

첫번째로 갈 곳은 이바스테드 근처에 있는 야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