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마의 리그모어 / 어머니의 반지 003>
북부 감시대라는 위치도 알았겠다 이제 출발하기만 하면 되지만
탈모어의 소굴과도 같은 곳이라 리그모어를 데리고 가기가 망설여졌다.
왜냐면 거기서 리그모어의 트라우마가 도져서 일이 엉망진창 와장창이 될 수도 있을 경우도 생각해야하니까.
리그모어의 언성이 높아지자
주인공의 언성도 같이 높아졌고
결국 리그모어의 감정은 폭발해버렸다.
주인공이 사과를 하자 리그모어도 미안하다며 여관에 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난 아냐.
리그모어는 여관 2층 구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금이라면 알 수 있다며 그 때 당시의 일은 환상이 아니었다고 했다.
때는 리그모어가 14살이 되던 해.
그럼 그럼
리그모어의 아버지는 리그모어에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절대 해주지 않았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검술 교육은 엄하게 가르쳤었던 것 같았다.
자신이 여자인게 꽤나 억울했던 모양이었다.
리그모어네 가족들은 잡혀갔고
그 이후 리그모어의 아버지는 사형, 리그모어와 리그모어의 어머니는 노예가 되었다고 했다.
리그모어는 발렌우드에 있는 농장의 노예로 보내졌고
농장주와 아들이 리그모어를 건드리려고 하면 상급 순회 재판관이 경고를 줬다고 했다.
어휴 쓰레기
얼마나 아팠을까 ㅠ
노예 관리자를 살인한 죄 때문에
탈모어 감옥에 수감되었다고 했다.
그 이후 바렌다르가 리그모어를 데리고 보살펴 준 모양이었다.
바렌다르 정말 좋은 카짓이었네!
리그모어의 말 이름은 '렌'
그렇게 리그모어의 과거 이야기는 끝이 났다.
<어머니의 반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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