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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Jay) by Zinny -

     

    여름도 점점 끝나가는 게 느껴진다.

     

    이사오고 나서 취미생활을 거의 못하게 된 도르세이를 위해 원예봇을 만들기로 했다. 완성 기간은 2-3일 정도.

     

    미래 효자 식물 5호 난초. 원예상점에서 샀는데 잘 자란 것 같다.

     

    아침 산책을 다녀온 덕구는 제이한테 자랑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마음 아프게 쿠키로 허기를 달래는 프로 집사. 누가 보면 눈치라도 주는 줄 

     

    연금이가 너무 귀여워서 안아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도르세이의 얼굴에 침을 뱉어 버렸다.

     

    (동물병원에 광견병 진료 예약하는 중)

     

    모두의 노력 덕분에 특대형으로 자란 가지

     

    관리인이 부탁했던 초코베리를 셔틀했더니 매콤한 버섯 6개를 추가로 갖다달라고 해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저번에 봤던 토끼.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는 걸 보니 다른 토끼 2마리를 더 찾아야하나보다.

     

    집에 오자마자 덕구와 산책나갈 준비를 하는 제이

     

    나머지는 밭일을 하고 있어서 어쩔 수가 없다.

     

    조건이 뭐냐고 물었을 뿐인데 2,500 시몰레온이 입금됐다. 자주 전화왔으면

     

    아침부터 무리한 제이는 너무 피곤한 상태라 칼렙이 있든 말든 전혀 관심이 없다.

     

    기절 (현재 시각 오후 6시 50분)

     

    새벽 12시 쯤, 건태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알림이 떴다. 안 돼 ㅠ

     

    속상한 제이는 잠깐 일어나 건태가 있는 닭장을 한참 쳐다보다가 들어갔다.

     

    비오는 날에는 건조기 좀 돌려줘욧 

     


    일어나자마자 건태의 컨디션을 확인했는데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 1레벨만 쌓으면 로봇공학 만렙이 되는 도르세이. 로봇이라 그런지 확실히 빠르다.

     

    흑요 패밀리의 개성을 살려주기 위해 관리인한테 샀었던 옷을 입혀줬다. 나름 잘 어울려서 만족

     

    어디서 뭘하고 왔는지 그지꼴이 된 덕구

     

    물에 들어갈까 덕구야!

     

    덕구는 왠지 속은 기분이 들었다.

     

    시몰레온 비가 쏟아지는 장관

     

    원예봇을 만들 모든 재료가 갖추어졌다.

     

    너만 믿는다 원예봉!

     

     

    원예봉 업무 시작! 

     

    행복해 보이는 도르세이

     

    요즘 모스는 거실에서 자는 일이 늘었다.

     

    거의 농약으로 절이는 수준

     

    극락조화가 여름과 봄에 자란다는 정보를 얻었다.


    밤새 원예봉이 다녀간 자리는 거짓말처럼 초토화됐다. 내 작물 😢

     

    그날 이후 건태 수명 알림이 매일 떠서 노이로제 걸릴 지경

     

    닭들과 교감하고 있으면 꼭 덕구가 찾아온다.

     

    원예봉이 방전되기 전에 미리 점검하는 중

     

    찰스를 보고 도망가는 블레이즈

     

    크 든든하다

     

    오늘이 토요일이라는 걸 깜빡 잊고 있었다.

     

    UFO 작물을 내고 싶었는데 품질이 낮아서 가지고 있는 희귀 작물 중 그나마 높은 그로푸르트로 제출했다. 

     

    이번에는 정말 입상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들뜬 기분으로 도르세이와 통화했다.

     

    초롱꽃과 금어초 따위 

     

    후후후 

     

    예..?

     

    떨어진 게 너무 속상해서 한 잔 하려고 펍에 왔다.

     

    소포 심부름 이후 많이 밝아진 사라씨

     

    오늘따라 술이 달다.

     

    뒤에 덕구도 챙겨줘라 도르세이

     

    신기하게도 건태 알림이 뜬 이후 찰스는 매일 밤 불침번을 서고 있다.


    오늘부터 가을이 시작되었다. 여름 작물들은 온실에 넣고 가을 작물인 UFO와 용과를 밖으로 꺼냈다.

     

    호박이 지정된 밭에 안 심어져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다 심었는데 이번에는 특대형으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

     

    잘 쉬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는 찰스

     

    배티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오색 줄무늬

     

    웬만하면 찰스를 건드리지 말아야겠다.

     

    배티가 완전히 떠나고 나서야 찰스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찰스가 각성한 이후 하루에 2-3번은 저렇게 발작해서 모스와 덕구도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