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Jay) by Zinny -
⁕ 오늘의 부제는 제이의 동네 마실 & 새로운 직업 ⁕
아침부터 빡쳐 있는 연금이를 달래주고
도르세이와 함께 사업구상을 좀 했다.
농사 지분을 줄이면서 수익이 확 낮아졌고 부지세금도 장난이 아니라서 지금 이대로 갔다간 100% 파산 당첨이기 때문.
(게다가 대출금도 아직 못 갚음)
시장 조사도 할 겸 동네 마실을 가보기로 했다.
아담하고 예쁜 집이 있길래 한 컷
미로 부지에서 제이의 기념사진을 찍어줬는데 보성 녹차밭 같이 나온 건 기분 탓
제법 괜찮았던 분위기
가만히 있기 뭐해서 맥주 한 잔 시켰다.
집에 가는 길에 봤던 예쁜 공원
제이의 외출 시간이 제법 길어져서 오늘의 밭일은 도르세이가 전부 해치웠다.
뒤에 금순이도 챙겨줘라 도르세이
한창 말 안 들을 나이
집에 자주 놀러오는 몽실이한테 꼬박꼬박 선물을 줬더니 제법 친해져서 원예 도움을 부탁할 수 있게 됐다.
언젠가 퇴마사라도 불러야 할 판
다음날 아침, 새로운 직업을 좀 찾아봤다. 조건은 프리로 일하되 너무 바쁘지는 않은 직업일 것
페이도 괜찮고 시간 제약도 빡세지 않아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선택!
현재 제이가 할 수 있는 건 딱 2개 뿐이라 은가타의 집을 선택했다.
위치는 술라니에 있는 2층 주택이었는데 외관이 너무 내 취향이었다. 제이의 별장으로 써도 좋을 것 같은 느낌
고객의 취향을 좀 알아보기 위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댄스를 싫어하고 클래식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제일 중요한 건 인테리어 취향
딱 보아하니 앤티크한 가구와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일단 고객부터 내보내고
공사전 사진을 찍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가서 사진부터 찍었다.
뷰도 좋아서 나중에 재택카페로 개조해서 장사해도 잘 될 것 같다.
가구를 앤티크한 느낌으로 골랐더니 너무 더워보여서 벽지를 좀 시원한 느낌이 나는 걸로 고르고 커튼도 달아줬다.
사진도 다 찍었으니 이제 고객한테 보여줄 시간
눈 가리고 들어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결과는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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