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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족 법령 002>



    회장으로 가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좀 걸렸다. 



    어디 안가는 길치+방향치 짬바



    리그모어도 꽤 긴장을 한 듯 했다.



    소문의 모라그 세티우스 등장.



    혼자 너무 예뻐서 심즌줄.



    모라그 세티우스는 얘기 들은대로 도자기 피부의 소유자였다.



    바로 서명하기 전 모라그의 연설이 이어졌다.



    드레스도 헤어도 혼자 퀄리티가 독보적인것으로 보아



    제작진분들이 꽤나 아끼는 캐릭터인게 틀림없었다.



    포스라고는 1도 없어보이는 세티우스 황제



    망설임 없이 리그모어가 바로 대답하자마자



    순식간에 서명이 끝나버렸다.



    모두가 만세를 외치고 있는데



    바비가 끼어들었다.



    미쳤어 진짜 이 분위기에서 하다니



    경비병들이 눈치없이 박수를 치고 있는 와중에



    코롤 가문 + 쉐이딘 홀 가문 + 세티우스 + 몰라그는 축하 멘트 한마디 없이 바로 회장을 벗어났다.



    예..?



    아니 프로포즈해서 분위기 파토낸건 바빈데 왜 주인공한테 난리야



    예상치도 못한 블랙웰의 미팅 권유



    지금 분위기 안 보이냐고!



    어쩔 수 없이 바비한테 축하의 말을 건넸다.



    맙소사. 뭐 이렇게 음침해 여기는




    퀸투스면 내가 아는 퀸투스가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 확실치가 않아서 모른다고 했다.




    아이고야 



    말만 들어도 피곤함이 밀려왔다.



    브루마가 가장 힘이 센 바비네 가문과 맺어지면 자기들도 함부로 할 수 없을테니까.



    주제는 모라그로 바뀌었다.



    모라그가 부추겼구나. 묘하게 캐릭터 느낌이 달기같기도 하고.




    콜드 하버네 식구 답네




    저게 진짜면 다행이긴 하지만 왠지 함정이 있을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블랙웰이 만나자고 했는데..!



    바비와 대화를 마치고



    리그모어에게 자리를 벗어나자고 말했다.



    이열 귀족 느낌 나는데



    여전히 불편해보이는 리그모어



    바비와 아까 나누었던 얘기를 들려주었다.



    코롤과 쉐이딘홀이 어떤 생각으로 브루마를 노리고 있는지.



    왠지 저건 표면상의 이유일 것 같지만.



    의심하고 있는 주인공과는 달리 리그모어는 납득하는 듯 했다.



    진짜 목적이 뭔지



    둘 중에 누구를 믿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까 블랙웰이 따로 주인공한테 말을 걸었던 모습으로 보았을 때 블랙웰도 그렇게 나쁜 사람같지는 않았는데.





    제법이야



    바비가 공개 청혼을 한 것도 리그모어를 사랑한다고 말하는것도 설마



    레이야윈이 힘을 키워서 황제가 되려고..?! 그렇게 되면 바비는 차기 황제가 되는거니까.



    그 점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블랙웰을 만나게 되면 오해라고 얘기해줘야겠다.



    아까 환기구로 소리 다 들을 수도 있다는 얘기 못 들었냐고 좀



    리그모어가 걱정하고 있길래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



    깃발 뒤에 있는 환기구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어쩌기는



    방 지키고 있어야지



    제발 사고치지 말고 있어주라



    리그모어와 대화를 마친다음



    깃발이 있는 곳으로 가서



    환기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코롤 가문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주머니 그렇게 안 봤는데 말씀 심하게 하시네요



    브루마 가문이 레이야윈 편이 될까봐 걱정돼서 발을 동동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자꾸 찾아와서 서명하라고 닥달하는데 어떻게 안가욧!



    코롤 가문도 바비의 속마음을 의심하고 있는 듯 했다.



    조금 더 앞으로 가자 레이야윈 가문의 이야기가 들렸다.



    코롤 가문과 굉장히 대조적인 분위기



    레이야윈은 리그모어가 마음에 안드는 눈치였는지



    계속해서 바비를 설득했다.



    저정도면 진짜 참사랑인 것 같은데



    조금 더 앞으로 가니 황제와 블랙웰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주인공의 존재가 꽤나 거슬리는 모양



    블랙웰도 리그모어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모르는 것 같았다.



    전부터 느꼈지만 일처리는 참 잘하는 탈모어



    예상대로 황제도 레이야윈 가문을 의식하고 있었다.



    블랙웰이 귀족들의 현재 분위기에 대해서 설명했고



    세티우스가 리그모어에 대해 관심을 갖자



    모라그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이 때 또 화면에 무서운 얼굴이 떴다.



    혹시 저 얼굴이 모라그의 진짜 얼굴인가..!



    이미 리그모어의 혈통에 대해 알고 있는 모라그.



    어떻게 알아냈지하고 궁금해하고 있는데



    모라그가 주인공이 엿듣고 있다는걸 알아채서 소름이 돋았다.



    리그모어의 방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아니 이렇게나 빨리..!



    이미 해탈한 리그모어



    리그모어가 끌려가자마자



    블랙웰이 들어왔다.


    <귀족 법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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