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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마의 리그모어 / 수호 장군 002>



    농장으로 간 줄 알았던 바렌다르가 리그모어를 데리고 찾아왔다.



    부상도 입었으면서 굳이 따라오겠다는 리그모어.



    여주인공이기도 하고 마지막이 코 앞이니까 참았다.



    어쩔 수 없이 바렌다르 혼자 보내고



    퀸투스에게 갔더니 오크 여단과 대치중이었던 패잔병들이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바로 허가해주고



    카시우스의 야영지로 출발



    섀도우미어를 타고 가야하는데 암만 찾아도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아서



    되게 없어보이게 뛰어서 갔다.



    마치 주인공보고 하는 소리인 것 같은 느낌



    갑자기 메머드가 공격해와서 같이 잡고



    카시우스 야영지 근처에 있는 수풀에 도착했다.



    퀸투스는 여기저기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다고 했다.



    그러자 거짓말같이 매복하고 있던 뉴 오더 병사들이 나타나서 공격해왔다.



    뉴 오더 하사관을 처리하고 소지품을 뒤져보니



    틸라가 내린 지령서가 들어있었다. 오크 여단도 함께 다크 라이트 탑으로 간 모양.

    말이 지원이지 거의 총알받이 수준.



    리그모어의 상태를 확인하고



    퀸투스에게 출발 지시를 내렸다. 저렇게 말하면



    반드시 무슨 일이 생기는 법.



    이번에는 오크들이 야영지에 불을 지르고 공격해왔다.



    더이상 모두를 이끌고 블랙 라이트 탑으로 가는건 무리였다.



    그러게 말입니다.



    퀸투스와도 작별인사를 하고



    리그모어에게 말을 걸었다.



    나중에 가서 못가겠다는 둥 딴 말 하기만 해봐.



    거짓말 안하고 여기서부터 강종을 4번 + 강제 멈춤 7번 정도 겪었다.



    가까운 피난민의 휴식처로 빠른 이동을 한 뒤



    설원 트롤을 잡다가 피니쉬 컷이 떴다.



    드디어 보이는 블랙 라이트 탑.



    그 때 숨어있었던 오크 병사들이 나타났다.



    나와라, 오다빙!



    너무 튕겨서 옵션을 최저로 낮춰서 했더니 쌩쌩하게 돌아갔다. 올해에는 꼭 컴퓨터 바꿔야지.



    오크라 그런지 맷집이 너무 좋아서 섀도우미어랑 힘들게 잡고 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도와주는 오다빙의 화염 공격.



    이제 정말 저기서 틸라만 잡으면 끝이라는 생각에 두근두근하고 있던 그때



    오크 병사들이 또 나타났다. 드럽게 치밀하네 정말.



    리그모어가 혼자 미친듯이 돌격하는 바람에



    뒤에서 활로 호위했다.



    후후 이제 정말 저기만 가면



    ...!



    여기까지 준비하고 있었을 줄이야.



    건물 안으로 겨우 들어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끼어들 수가 없었다.



    마법쟁이를 잡고 있는데 틸라가 얼른 주인공 패거리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금색 갑옷만 노려서 공격했다.



    또 뭔가 나올 것 같아서 조심 조심 올라갔는데



    역시나 뉴 오더 병사들과 대마법사가 나타났다.



    다음에 마법쟁이로 플레이하면 나도 꼭 저렇게 부내나게 공격을 해야지.



    대마법사의 소지품을 뒤져서



    블랙 라이트 탑의 열쇠를 챙겼다.



    내부가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걸로 보아 꽤 급했던 모양.



    닫힌 문을 열려는데 리그모어가 많이 다쳐서 힘든지 쉬고 있었다.



    너 오기 전까지만 해도 네가 꼭 해야한다는 둥 그러지 않았니



    ....ㅋ



    마지막이니까. 이제 진짜 마지막이니까. 忍X3



    프레아와 함께 은신해서 계단 위로 올라갔는데



    바로 밖으로 빠질 수 있는 사다리가 있어서



    올라왔더니 틸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누가봐도 마법사 느낌이 났다.



    틸라로부터 인정받으니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지난 일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는 줄 알았더니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걸 한번 더 실감했다.



    틸라는 리그모어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때 죽였어야했다며 모진 말을 뱉아댔다.



    도대체 탈모어들은 뭘 보고 자라길래 저러는걸까.



    쓸데없는 걱정하고 있는 틸라



    어디서 저딴 생각이 나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틸라의 말이 너무 길어서 그러려니 하고 듣고 있는데



    설마



    틸라는 탑 가장자리로 가더니



    바로 뛰어내렸다.



    너무 벙쪄서 한참을 저러고 서 있었는데 저러고 나서 사실은 살았다며 엔딩으로 가는 스토리가 연장될까봐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주인공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던 병사들.



    아까와는 달리 굉장히 멀쩡해보이는 리그모어.



    당장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농장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말이라도 이렇게해야 따라오지.



    농장으로 가기 전 블랙 라이트 탑 앞에서 기념사진 한 컷 찍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농장에 도착했다.



    이미 소문을 들은 세트리.



    선물!!



    후후 뭘까



    작업대 위에는 활과 화살통이 올려져있었다.



    데이드릭 화살보다 높은 화살이라니.



    활과 화살을 챙겨 세트리가 있는 곳으로 왔다.



    바렌과 시군은 이미 시로딜로 떠난 상태.



    집을 되찾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흐흑 잉골 ㅠ 



    리그모어는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듯 했다.



    전혀 위로가 되지않았다.



    아 그러고보니!



     전이문 근처에 있었던



    아주라의 파멸의 파편을 주워 모아 아주라의 파멸을 다시 만들어준 말레삼과 세트리.


    바렌다르는 잉골만큼이나 정말 좋아하던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헤어지니 아쉬웠다.



    세트리도 재미있는 캐릭트였는데 아쉬웠다. 생각해보니 리그모어빼고 다 아쉬운 듯.



    밖으로 나오니 리그모어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다음 장소로 떠날 차례



    이제 국경으로 갈 일만 남았다.



    <수호 장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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